광주지역 교원 3단체, '어린이 시, 노래가 되다' 프로젝트 완성...''어린이 詩로 오월 정신 되새겨''
김선균
| 2021/04/04 18:23
(광주가톨릭평화방송) 김선균 기자 = 광주지역 교원 3단체인 ‘광주실천교사모임’과 ‘전교조 광주지부’, ‘광주교사노동조합’은 5·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'어린이 시, 노래가 되다'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에서 접수된 시를 노래로 제작하는 작업을 최근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.
이 프로젝트는 어린이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5·18민주화운동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습니다.
지난 3월 26일까지 노랫말로 사용할 시를 모집한 결과 전국 각지에 있는 47개 학교에서 73학급이 참여해 총 1천407편이 모였습니다.
이를 토대로 지난달부터 전국 교사 20명이 노래 만들기 작업에 참여해 모두 27곡의 노래 제작을 마쳤습니다.
어린이 시를 활용해 완성한 노래는 유튜브 채널 ‘어린이 시, 노래가 되다' (https://www.youtube.com/channel/UCrpHJf9aM1hu2EFP4p8FHgw)’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.
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사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어린이들의 시를 모아 노래로 만들 계획입니다.
이번에 만들어진 노래 가운데 반응이 좋은 곡은 오는 5월 진행될 ‘뮤직비디오 만들기 챌린지’ 곡으로 선정할 예정이며, 이후에도 ‘미니콘서트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